클렌징의 목적은 피부에 쌓인 노폐물을 제거하는 데 있다. 클렌징을 통해 청결하고 위생적인 피부 상태를 유지할 수 있고, 피부의 호흡과 신진대사가 원활해지며, 혈액순환이 촉진되고, 이후 사용하는 제품의 흡수력이 높아져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클렌징 제품의 종류
클렌징 제품은 씻어내는 타입과 닦아내는 타입으로 크게 나뉜다. 씻어내는 타입에는 비누와 클렌징 폼이 있다. 비누는 가장 오래된 클렌징 제품으로 계면활성제 성분의 약알칼리성 제품이며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 수 있어 세안 후에는 약산성 화장수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클렌징 폼은 계면활성제형 거품으로 씻어내는 약산성 제품으로 글리세린을 함유하고 있다.
닦아내는 타입에는 클렌징 크림, 클렌징 로션, 클렌징 오일, 클렌징 젤, 클렌징 워터가 있다. 클렌징 크림은 친유성(W/O) 제품으로 짙은 메이크업에 대한 세정력이 우수하지만 이중 세안이 필요하며 중성·건성·노화 피부에 적합하다. 클렌징 로션은 친수성(O/W) 에멀전 상태로 이중 세안이 필요 없고 모든 피부에 적합하다. 클렌징 오일은 수용성 오일 제품으로 짙은 화장이나 포인트 메이크업 제거에 사용한다. 클렌징 젤은 무유성으로 세정력이 우수하고 물로 제거할 수 있어 이중 세안이 필요 없다. 클렌징 워터는 화장수에 계면활성제를 더한 제품으로 가벼운 화장이나 포인트 메이크업을 닦아낼 때 사용한다.
클렌징 방법 - 포인트 클렌징과 단계별 클렌징
클렌징은 단계별로 진행한다. 먼저 눈과 입 주변의 포인트 메이크업을 별도로 제거하는 포인트 클렌징을 실시한다. 이어서 피부유형에 맞는 제품을 얼굴, 목, 데콜테 부위에 도포하고 클렌징 손동작으로 노폐물을 풀어낸 뒤 제거하는 1차 클렌징을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피부유형에 맞는 화장수로 닦아내는 2차 클렌징을 실시하는데, 이 단계에서 세안 후 남은 노폐물과 잔여물을 제거하고 피부의 pH를 조절하며 각질층에 수분을 공급하는 효과를 얻는다.
안면에 클렌징 제품을 도포할 때는 목 → 턱 → 뺨 → 코 → 이마 → 관자놀이의 순서로 진행한다. 시술 시에는 피부타입과 유형, 메이크업 정도에 맞는 제품을 선택해야 하며, 제품이 눈·코·입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클렌징 시간은 3분 이내로 하고 강하게 문지르지 않으며, 뜨거운 물보다는 따뜻한 물을 사용한다. 터번은 귀가 접히지 않도록 적당한 힘으로 고정한다.
딥클렌징의 정의와 목적
딥클렌징은 클렌징만으로는 제거되지 않는 죽은 각질세포와 모공 속 노폐물을 제거하는 관리 단계이다. 딥클렌징을 실시하면 피부가 맑아지고 피부결이 매끄러워지며, 모낭에 쌓인 피지·면포·여드름 등의 배출이 촉진되고, 이후 도포하는 영양물질의 흡수가 쉬워진다. 또한 노화방지와 피부재생에 도움을 주며, 스크럽 제품의 경우 물리적 마찰을 통해 혈액순환을 촉진해 혈색을 좋게 하는 효과도 있다.
딥클렌징의 종류 - 물리적 딥클렌징과 화학적 딥클렌징
딥클렌징은 방법에 따라 물리적 딥클렌징과 화학적 딥클렌징으로 나뉜다. 물리적 딥클렌징에는 고마쥐와 스크럽이 있다. 고마쥐는 동식물성 원료로 만든 각질분해 효소를 함유한 제품으로, 강한 관리에 속하기 때문에 예민한 피부나 건성 피부에는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스크럽은 곡류, 살구씨, 조개껍질가루, 흑설탕 등 미세한 알갱이가 함유된 오일·크림·젤 타입의 제품이다.
화학적 딥클렌징에는 효소, AHA, BHA가 있다. 효소는 각질을 녹여내는 단백질 분해효소가 함유된 화학적 필링제로 분말, 크림, 앰플 형태로 제공된다. AHA(알파 하이드록시산)는 과일에서 추출한 천연 유기산과 젖산을 주성분으로 하는 각질제거제로 일반적으로 겔 형태이며, 시술 후 성분이 피부에 남지 않도록 후처리를 철저히 해야 하고 모세혈관이 확장된 피부나 민감한 부위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BHA(베타 하이드록시산)는 버드나무 껍질이나 자작나무 등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AHA보다 자극이 적으며, 여드름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어 지성 피부에 효과적이다.
딥클렌징을 시술할 때는 피부유형에 맞는 제품을 정확한 방법으로 선택해 적용해야 하며, 제품이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고 얼굴의 근육 결 방향으로 문질러야 한다. 자극이 강한 제품을 무리하게 사용하면 오히려 피부에 역효과를 줄 수 있으므로, 화농성 피부나 자외선에 의한 선번현상, 모세혈관이 확장된 피부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딥클렌징 방법
고마쥐를 이용한 딥클렌징은 각질을 제거할 부위에 제품을 얇게 펴 바른 뒤 고무처럼 탄성 있게 마르기를 기다렸다가, 한 손으로 피부를 고정하고 다른 손으로는 때를 밀어내듯 근육 결 방향으로 문질러 제거한 다음 온습포로 마무리한다. 스크럽은 미세한 알갱이가 든 오일이나 크림 타입 필링제를 얼굴에 바른 뒤 가볍게 문질러 닦아내고 온습포로 마무리한다. 효소는 도포 후 온습포나 스티머를 사용해 온도와 습도를 유지시켜 각질과 노폐물이 충분히 분해되면 닦아내고 온습포로 마무리한다. AHA는 알맞은 농도로 도포한 뒤 닦아내고, 다른 방법과 달리 냉습포로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