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Whisky)는 곡물을 발효·증류해 만드는 대표적인 증류주로, 생산지에 따라 크게 스카치, 아이리쉬, 아메리칸, 캐네디언 네 갈래로 나뉜다.
스카치 위스키
스카치 위스키(Scotch Whisky)는 스코틀랜드 지역에서 생산되는 위스키로, 보리를 이탄(Peat) 연기로 건조시키기 때문에 특유의 향을 지닌다. 지역으로는 하이랜드, 로우랜드, 스페이사이드, 아일라, 캠벨타운으로 나뉜다. 원료로 보면 세 종류가 있다. 몰트 위스키(Malt Whisky)는 보리(맥아)만을 이용해 단식 증류(Pot Still)로 만드는데, 그중 하나의 증류소에서 나온 원액만으로 만든 것을 싱글몰트 위스키라 한다. 그레인 위스키(Grain Whisky)는 옥수수나 호밀 같은 곡물로 만들며 연속 증류(Patent Still) 방식을 쓴다. 블랜디드 위스키(Blended Whisky)는 몰트 위스키와 그레인 위스키를 섞은 것으로, 대중적으로 가장 널리 소비된다.
아이리쉬 위스키
아이리쉬 위스키(Irish Whiskey)는 아일랜드에서 생산되며, 대형 단식 증류기로 3번 증류하는 것이 특징이다. 위스키의 발생지로 알려져 있어 원조라는 의미를 담아 철자도 'Whiskey'로 다르게 표기한다. 대표 브랜드로 제임슨, 부시밀즈, 미들톤이 있다.
아메리칸 위스키
아메리칸 위스키는 옥수수와 호밀을 원료로 만드는 미국 위스키로, 흔히 버번으로 통칭되는 경우가 많다. 원료 구성 비율에 따라 세부적으로 나뉘는데, 버번 위스키(Bourbon Whisky)는 옥수수를 51% 이상 사용하고 내부를 그을린 새 오크통에서 연속 증류로 만들며(짐 빔, 올드 포레스터, 에반 윌리엄즈, IW 하퍼, 와일드 터키, 메이커스 마크 등이 대표적), 콘 위스키(Corn Whisky)는 옥수수를 80% 이상 사용하고 숙성을 하지 않거나 헌 오크통을 써서 연속 증류로 만든다. 테네시 위스키(Tennessee Whisky)는 버번 위스키를 단풍나무 활성탄으로 여과한 것으로 잭 다니엘이 대표적이며, 라이 위스키(Rye Whisky)는 호밀을 51% 이상 사용한다. 이들 가운데 옥수수·호밀·밀·대맥 등의 원료로 만든 주정을 다른 곡주나 위스키와 혼합하지 않고 그을린 참나무통에서 2년 이상 숙성시킨 것을 스트레이트 위스키(Straight Whisky)라 부르며, 버번·콘·테네시·라이 위스키가 모두 여기에 해당한다.
캐네디언 위스키
캐네디언 위스키(Canadian Whisky)는 캐나다에서 만들어지는 위스키로, 세계 5대 위스키 중 가장 순하고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크라운 로열, 캐네디언 클럽, 로드 칼버트, 블랙 벨벳 등이 대표 브랜드다.